<앵커>
성탄절과 연말연시에 우리 자이툰 부대에 차량폭탄 테러공격을 하겠다고 이라크 무장 테러단체가 공개 경고한 사실이 어제(23일) 알려진 이후에 지금 자이툰 부대에 초비상이 걸렸습니다. 내일이 성탄절이어서 철통 경계를 하고 있습니다.
김우식 기자입니다.
<기자>
이라크 무장세력인 안사르 알 순나 지도부가 이라크에 주둔중인 자이툰 부대에 대해 공격을 지시했습니다.
쿠르드 정부는 무장세력 지도부가 그제 테러계획을 공개적으로 통보해왔다고 자이툰 부대와 우리 정부에 전했습니다.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기해 자이툰 부대와 쿠르드 특수전 부대에 대해 차량폭탄테러를 지시했다는 것입니다.
또 이 단체 조직원이 이란을 거쳐 아르빌까지 침투했다는 첩보도 입수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에 따라 자이툰 부대에 모든 영외활동을 중단하고 경계활동을 강화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공격을 지시한 안사르 알 순나는 알 카에다 경쟁단체인 안사르 알 이슬람에서 파생한 과격테러 조직입니다.
이 조직은 지난 2월 키르쿠크 경찰서 폭탄공격과 아르빌 폭탄테러를 감행했다고 주장한 단체로 지금까지 300명 이상이 이 단체에 의해 희생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 지난 10월에는 서울을 불태우겠다는 협박글을 인터넷 사이트에 올리는 등 세 차례 협박 메시지를 띄웠습니다.
특히 이 단체는 지난 20일 아르빌에서 60km 떨어진 모술 미군기지에 대한 폭탄테러도 저지른 단체여서 자이툰 부대는 더욱 긴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