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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은방 3인조 강도 침입…"경찰은 있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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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20일)밤 부산 해운대의 한 금은방에 3인조 강도가 침입했습니다. 그런데 바로 맞은 편에 경찰 지구대가 있었다고 합니다.

부산방송 차주혁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 해운대의 한 금은방에 3인조 강도가 침입한 것은 어젯밤 10시쯤.

영업을 마치려고 문을 닫던 가게로 갑자기 30대 중반의 남자들이 들이닥쳤습니다.

[주모씨/금은방 주인 : 손님인 줄 알고 인사하려는데 칼을 들이대면서 꼼짝 말라고 했습니다.]

문을 잠근 강도들은 주인 주모씨를 흉기로 위협해 2억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아 달아났습니다.

3인조 강도가 침입한 금은방 바로 맞은편에는 보시다시피 경찰 지구대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근무교대 시간이었던 지구대 안에는 평소보다 많은 4명의 경차관이 근무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범죄발생 1시간이 지나도록 아무런 범죄사실을 알지 못했습니다.

[지구대 경찰 : 아무도 몰랐어요. 아무도 모르는 상태에서...우리가 알았으면 1분 안에도 도착할 수 있는 거리입니다.]

지구대 안에서 바로 맞은 편의 상황조차 점검하지 않은 것입니다.

[주모 씨/금은방 주인 : 파출소가 있으니까 안심했는데, (강도들이) 파출소가 앞에 있지만 '넌 죽는다'고 협박했어요.]

밤만되면 문이 잠겨버리는 경찰 지구대.

범죄자들에겐 더이상 두려움의 대상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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