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우리 국민 평균 수명이 77살이 됐습니다. 예전에 비하면 오래오래 살게 됐지만 그만큼 더 행복한 건지는 한번 더 생각해볼 문제입니다.
최대식 기자입니다.
<기자>
흥겨운 음악에 맞춰 공연 연습이 한창인 할머니들.
[김춘자/78세 : 2년만 더 있으면 80인데...]
통계청 조사결과 우리나라 국민들의 평균 수명은 77세, 지난 91년에 비해 5년 이상 늘었습니다.
여자가 남자보다 7년 정도 더 살지만 그 차이는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염근상/가톨릭대 가정의학과 교수 : 남성의 건강에 대한 상식과 개념이 많이 바뀌었다.]
평균 수명은 늘었지만, 지난 12년간 40세 남자를 기준으로 할 경우 노동 정년은 0.7년, 50세 남자는 0.4년 늘어나는 데 그쳤습니다.
늘어난 삶의 대부분을 일 없이 보낸다는 뜻입니다.
[황수경/노동연구원 연구위원 : 노동시장에서 퇴출되는 세대에게 일거리를 제공하는 것이 우리 사회의 최대 과제가 될 것이다.]
지금까지 살아온 날과 앞으로 살 날이 같은 나이는 남자 37살, 여자 41살로 집계됐습니다.
오래 살려면 남자는 암, 여자는 순환기계 질환을 가장 조심해야 합니다.
각종 암이나 순환기 질환,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면 남자는 평균 11년, 여자는 6년 반 정도 더 살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