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서양미술 400년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유명 화가들의 걸작을 직접 감상할 수 있는 보기 드문 미술전입니다.
김희남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다비드의 '마라의 죽음'은 살해된 혁명가의 얼굴을 아름답게 표현함으로써 프랑스 혁명을 역설적으로 찬미하고 있습니다.
르누아르의 '대본낭독'은 우편엽서보다도 작은 초미니 작품입니다.
도난이 우려돼 특별히 유리벽을 덧씌웠습니다.
내일(21일)부터 일반에 공개되는 서양미술 400년전은 17세기 바로크에서 20세기 야수파와 큐비즘까지, 서양미술의 대표작들을 한자리에 모았습니다.
[다비드 리오/랭스미술관 관장 : 가격을 매길 수 없을 정도입니다. 프랑스 국보급 작품들로 선별됐습니다.]
피카소와 고갱, 모네, 마티스 같은 거장 88명의 작품 119점이 전시됩니다.
[서승원/홍익대 미대 교수 : 외국에 나가서 작품을 보러 쫓아다니고 미술관을 쫓아다니면서 봐도 못 볼 작품을 한 자리로 모아졌다는 것은 우리 미술사에서 드문...]
이번 전시회는 또, 서양미술의 근원적 화두인 선과 색의 논쟁과정을 한눈에 보여주고 있습니다.
올해 공연전시계의 극심한 불황 속에서도 50만명의 관람객이 들었던 샤갈전에 이어, 또 하나의 블록버스터급 미술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