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68.6%는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으로 무산된 신행정수도에 대한 후속대책이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사실은 신행정수도후속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이해찬 총리, 최병선 경원대 교수)가 지난 14-17일 전국 성인남녀 2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서 나타났다.
후속대책위가 20일 발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후속대책 필요성에 공감한 1천371명은 그 이유를 ▲국가균형발전(37.6%) ▲국가경쟁력 향상(22.8%) ▲경기 활성화에 도움(16.8%) ▲부동산 가격안정(11.2%) ▲수도권 과밀화 해소(11%)를 꼽았다.
이에 반대한 614명은 ▲경제회복에 보다 관심을 기울여야 하므로(60.4%) ▲과다 비용에 대한 우려(14.5%)를 반대 이유로 들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66.1%는 신행정수도 후속대책이 자신의 거주지역 생활환경 변화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한 반면, 33.4%는 영향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별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응답은 ▲서울에서 58.1% ▲인천에서 79.8% ▲경기도에서 72.9%를 차지했으며, 영남권에서는 80%를 넘었다.
반면 대전 응답자의 81%, 충남 응답자의 61.3%는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답해 충청권의 높은 기대 심리를 반영했다.
전체적으로 응답자의 60.8%는 "후속대책이 국가균형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낙관했으며, 37.7%는 "도움이 안될 것"이라고 비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