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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고구려사 연구기관 공동학술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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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의 대표적인 고구려사 연구기관이 양국간 고구려사 문제가 불거진 이후 처음으로 공동학술회의를 개최합니다.

외교통상부는 21일부터 이틀간 중국 베이징에서 한국의 고구려연구재단과 중국의 사회과학원 공동주최로 '고구려 문화의 역사적 가치'를 주제로 학술회의를 갖는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학술회의는 민간단체 회의라는 형태를 취하고 있지만, 사실상 정부를 대신하는 '대리전' 성격이 강하다는 점에서 결과가 주목됩니다.

고구려연구재단은 중국 정부의 고구려사 편입 움직임에 대한 대응책으로 정부예산지원으로 설립된 연구기관이며, 중국 사회과학원은 동북공정의 진원지로 중국 정부의 싱크탱크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학술회의는 첨예한 대립각을 세웠던 고구려사 문제를 원만히 풀기 위해 학술 차원에서 논의하기로 올 초와 지난 8월 양국 정부가 합의한 데 따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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