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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지는 미숙아' 대책마련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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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유난히 가볍거나 엄마 뱃속에서 빨리 나오는 미숙아들. 그런데 이들에게 들어가는 치료비가 만만치 않아 양육을 포기하는 안타까운 경우까지 있습니다.

최희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수림이는 벌써 넉달째 인큐베이터에서 투병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임신 6개월만에 출생한 수림이가 태어날 당시 몸무게는 780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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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인공호흡기와 항생제에 의존해서 살아가고 있는데 딱한 일이 생겼습니다.

치료비를 감당하지 못한 수림이의 부모가 잠적해버린 것입니다.

[조은희/순천향병원 간호사 : 1주일에 한번 전화로 아이의 상태 확인하다가 2주 전부터 연락이 안 되고 있다.]

8개월 전 미숙아로 태어난 민애는 치료비 때문에 처음부터 입양기관에 넘겨졌습니다.

수림이와 민애 같은 미숙아는 해외로 입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미숙아 치료에 들어가는 비용은 적게는 천만원에서 많게는 수천만원.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투약료와 특진료가 의료 보험으로 적용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조병윤(36)/미숙아 부모 : 젊은 부부들이 열심히 살아서 가질 수 있는 부는 얼마 안 되잖아요. 금전적인 고통이 가장 크죠.]

미숙아에 대한 정부의 지원은 생활보호대상자에 한해 그것도 미숙아 한 명에 300만원이 고작입니다.

[김새한/미숙아사랑 대표 : 올해 지원예산이 25억원이었는데 이를 균등하게 나눠줬을 경우 한 아이당 6만2천5백원이다. 치료비는 수천만원이 나오는데...]

돈 때문에 부모 곁을 떠나야 하는 미숙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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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마련을 서둘러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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