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소아마비 백신이 동나 주사를 제대로 놔줄 수 없는 상황이 닥쳤습니다. 환자와 가족들은왜 갑자기 이런 일이 났는지 불안하기 짝이 없는데 정작 보건 당국은 뒷짐만 지고 있습니다.
조 정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갈현동의 한 소아과입니다.
소아마비 백신이 동났다는 소식을 듣고 달려온 사람들로 붐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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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선/소아과 전문사 : 보건소에 백신이 다 떨어지니까 병원에서 맞겠다고 오신 분들이 많다.]
백신 부족사태는 올해 초 보건당국이 소아마비 백신을 '먹는 약' 대신 부작용이 적은 '주사제'로 바꾸면서 시작됐습니다.
올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87만명분이 필요하지만 재고량은 72만명분에 불과합니다.
수요, 공급을 제대로 예측하지 못한 질병관리본부는 책임을 백신 제조업체 탓으로 돌립니다.
[김영택/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관리 과장 : 생산에 차질이 생긴 것이다. 1년 총괄 계약이 아니다.]
백신 제조업체는 내년 2월 쯤 충분한 물량이 공급되면 품귀현상이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육상수/서울 갈현동 : 국가의 재고가 바닥난다는 얘긴데 그런 건 당연히 미리미리 대비했어야죠.]
보건당국은 접종시기를 늦추면 별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국민들의 불안감은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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