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국회 정상화가 여야의 양보없는 기싸움에 밀려 오늘(16일)도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이라크 파병연장 동의안을 오늘 처리하려던 여당의 계획도 무산됐습니다.
최원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여야는 오늘도 김원기 국회의장 주선으로 임시국회 정상화를 위한 원내대표 회담을 열었지만 절충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한나라당은 4대 입법을 합의 처리하겠다는 약속을 하면 국회에 들어오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덕룡/한나라당 원내대표 : 입장을 정리해서 빨리 우리에게 전달해달라.]
열린우리당은 한나라당의 제안을 진전된 것으로 평가했지만 먼저 등원한 뒤 논의하자고 주장했습니다.
[천정배/열린우리당 원내대표 : 일단 한나라당이 국회에 들어와 모든 것을 대화와 토론을 통해 진지하게 협의하자.]
협상에 진전이 없자 열린우리당은 이라크 파병연장 동의안 처리를 위해 단독으로 본회의를 소집했습니다.
그러나 김원기 국회의장은 여야간 합의 처리를 요구하면서 파병연장 동의안 처리는 미뤄졌습니다.
[김원기/국회의장 : 불참한 정당은 말할 것도 없고 이를 주도적으로 처리한 정당에 대해서도 국민의 실망이 크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러나 여야 모두 시한이 정해진 파병연장 동의안과 새해 예산안 처리에 부담을 느끼고 있어 조만간 접점을 찾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