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의 4개 군이 지난해 태풍 매미의 피해 복구 공사를 시행하면서, 천8백억원 규모로 부당하게 수의 계약한 사실이 감사원 감사에서 드러났습니다.
적발된 자치단체는 경남 창녕과 의령, 고성, 거창군으로 계약 업체를 미리 선정한 뒤 예정 가격을 알려주는 등 수의계약을 부당하게 시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이들 4개 군은 경쟁 입찰을 해야 할 공사 6백여건을 수의계약을 통해 관내 특정 업체에 몰아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감사원은 부군수를 포함한 4개 군의 담당 공무원 12명에 대해 공무상 비밀 누설 등의 혐의로 검찰에 수사를 요청하고 군수 4명의 개입 혐의도 수사가 되도록 감사 내용을 검찰에 통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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