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국에서 탈북자를 돕다 4년 전에 실종된 김동식 목사를 강제 납북한 혐의로 30대 조선족 남성이 검찰에 구속됐습니다.
보도에 장세만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 옌지에서 탈북자에 대한 지원활동을 벌이던 김동식 목사가 실종된 것은 지난 2000년 1월.
당시 강제납북된 김 목사는 북한에 생존해 있다는 설이 나돌았습니다.
공안 당국은 최근 수사를 통해 30대 조선족 남성이 김 목사의 강제 납북에 관여한 혐의를 확인했습니다.
이 조선족 남성은 지난 10일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에의해 구속영장이 청구돼 다음날 법원의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구속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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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이 30대 조선족 남성에 대해 국가보안법상 회합 통신 그리고 형법상 납치 감금 등의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검찰과 국정원은 김목사 강제 납북에 관여한 또다른 조선족 등 관련자들의 행방을 좇고 있습니다.
고신대를 졸업한 김목사는 미국으로 건너가 선교활동을 하며 미국 영주권을 취득한 뒤 지난 95년부터 중국 옌지에 살면서 탈북자 지원활동을 벌이다 지난 2000년 1월 강제 납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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