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국회가 사흘간의 공전 끝에 13일 일부 상임위가 열렸지만 한나라당이 불참해 반쪽 국회로 진행됐습니다.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와 문화관광위원회 등 일부 상임위원회는 여당과 민주노동당 의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현안 보고를 들었습니다.
예산안 심의와 관련해 열린우리당은 한나라당이 하루 이틀 안에 예산안조정 심의에 참여하지 않을 경우 민주당과 함께 심의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정리했습니다.
이에 앞서 열린우리당은 상임 중앙위원 회의와 원내 대책회의를 열어 이번 주부터 전체 상임위를 정상 가동하기로 하고 이번 임시국회 처리를 목표로 정한 61개 민생·개혁법안에 대한 상임위 심의 절차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국가보안법 폐지 등 4대 법안에 대한 합의처리 약속을 요구하며 임시국회에 응할 수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해 당분간 임시국회는 파행 운영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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