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그렇다면 과연 사건의 진실은 무엇일까요?
초점이 되고 있는 이철우 의원의 조선노동당 가입 여부 등 논란의 쟁점을 김승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이철우 의원은 지난 92년 반국가단체인 '민족해방 애국전선'에 가입한 혐의로 징역 4년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한나라당은 중부지역당 사건의 핵심인물인 황인오 씨의 옥중 수기와 대법원 판결문을 근거로 민족해방 애국전선, 곧 민해전이 조선노동당 중부지역당이 아니냐고 주장합니다.
[이병석 의원/한나라당 진상조사단 : '민족해방 애국전선'이 중부지역당의 대외명칭이라고 하는데 이에 대해 해명할 수 있는 지]
이철우 의원은 이에 대해 당시 민족해방 애국전선 사건은 고문을 통해 조작된 사건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철우/열린우리당 의원 : 사회 민주화와 통일을 위해 더 일해야 한다고 해서 만났고, 조직 명칭에 대해서도 관여하지 않았다.]
황인오 씨도 오늘(10일) SBS 기자와의 통화에서 민해전이 중부지역당의 산하기관이라는 사실은 자신을 포함해 3명만 알고 있었고, 이철우 의원 같은 하위단계에서는 알 수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황씨는 이 의원의 경우 이미 법과 선거의 심판을 받은 만큼 더 이상 문제삼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철우 의원도 과거 주체사상을 읽었지만 이런 사상은 생명이 다 했다는 사실을 감옥에서 확연하게 알게 됐고, 이제 새로운 가치를 정립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