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해 수능시험에서 부정행위를 한 수십명이 이미 대학에 입학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최희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광주지검은 지난해 수능시험에서 휴대전화를 이용해 부정행위를 한 72명 가운데 52명을 조사한 결과, 28명이 대학에 입학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이들은 광주지역을 중심으로 4년제 대학과 전문대학에 골고루 입학했으며, 서울과 수도권 대학에는 없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검찰은 나머지 20명도 조사할 예정이어서 부정입학 대학생의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부정 입학생들의 명단을 해당 대학에 통보할 예정이어서 각 대학의 학칙에 따라 입학취소 등 징계가 잇따를 전망입니다.
반면 경찰이 추가로 수사하고 있는 문자메시지 부정행위는 대부분 혐의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에서는 시험시간에 휴대전화를 이용해 답안를 주고받은 여고생과 재수생 3명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인터넷 사이트에서 휴대전화로 메시지를 보내는 '웹투폰' 방식의 의심메시지 23건도 혐의를 밝혀내지 못했습니다.
대부분이 인터넷 문자메시지 업체에서 회원들에게 보낸 광고용 메시지였습니다.
경찰은 이들 회사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이 발부되는대로 웹투폰 의심메시지에 대해 다시 한번 확인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