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어제(9일) 이뤄진 노무현 대통령의 전격적인 자이툰부대 방문은 이라크 파병 연장 여론을 북돋우는 효과도 거뒀습니다. 파병연장 동의안의 국회 통과도 무난해 보입니다.
정하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역만리 황량한 곳에 파견된 젊은이들, 게다가 반대 여론이 만만치 않은 파병, 노 대통령은 젊은 병사들 앞에서 파병 결정을 내리게 된 배경을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여러분들이 흘리는 땀이 대한민국의 외교력이고, 여러분이 있고 없음에 따라 외교부 장관의 말의 무게가 달라진다.]
파병 반대론자들을 향해 북핵 문제를 주도적으로 해결하려면 한미동맹 강화와 파병이 불가피했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미국에 대해 갑작스런 이라크 철군은 없을 것이라는 메시지도 보냈습니다.
대통령의 이런 구상은 오늘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이라크 파병연장 동의안이 처리돼야 가능합니다.
파병에 반대하는 80여명의 의원들은 동의안 처리에 앞서 전원위원회 소집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인영/열린우리당 의원 : 국가 차원의 중대한 일이고 파급 효과가 국민 전체에 미치는 사안으로 국회에서 보다 충분한 검토와 토론이 필요한 사안이다.]
그러나 전원위원회가 열려 격렬한 토론이 벌어지더라도 파병연장 동의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는 데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