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진급 비리의혹을 수사 중인 군 검찰은 수사착수 이후 처음으로 8일 밤 육군본부 영관급 장교인 C 중령을 구속했습니다.
C중령은 올해 3월부터 준장 진급정원의 2, 3배수에 해당하는 명단이 등장하는 '임관부문별 유력 경쟁자 현황'이라는 문건을 만들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C중령은 특정 인사를 진급시키기 위해 인사기록 일부를 조작한 혐의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력 경쟁자 현황' 문건은 올해 장성진급 심사 당일인 지난 10월5일에는 준장 진급정원인 52명으로 좁혀졌고 이중 기무사 추천 2명을 제외한 50명 전원이 실제로 진급했습니다.
C중령은 이에 대해 개인적 차원에서 참고자료로 명단을 만들었을 뿐 이를 선발위원회 등 진급심사 기구에 넘긴 일은 결코 없다고 주장하며 일체의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