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늘상 뭇매를 맞던 공교육이었는데 이번 OECD 학업성취도 소식에 우리 스스로도 놀라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과연 어떤 평가였고 그 결과를 어떻게 봐야 할 지.
최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6월, 세계 41개국 고 1학년생 28만여명이 동시에 학업성취도 시험을 봤습니다.
각국의 보고를 받아 모든 고등학교의 소재지와 학교 종류별로 OECD가 무작위로 5천명 정도씩 학생을 선택했습니다.
단순 암기 지식이 아닌 지식 활용 여부를 묻는 평가였습니다.
교육 당국은 평준화 정책과 창의력 중심의 7차 교육 과정의 효과가 나타난 결과로 해석합니다.
[서정인/언남고 교사 : 예전과 달리 통합교과적, 창의력 중심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이번 평가를 주관한 OECD 위고니에 교육부국장도 한국의 공교육이 훌륭해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해석했습니다.
[위고니에/OECD 교육부국장 : 사교육은 OECD 모든 국가에서도 합니다. 한국의 사교육이 세계에서 가장 심한건 아닙니다. 한국 공교육을 높게 평가합니다.]
반론도 있습니다.
우리나라 학생들은 학교에서 공부하는 시간이 전 세계에서 가장 깁니다.
또 사교육의 강도나 질을 고려할 때 당연한 결과라는 것입니다.
[정유성/서강대 교육학과 교수 : 공부하는 양이 세계 어디보다 많다. 사교육을 포함한다면 마땅히 투입된 양에 대한 당연한 결과다.]
고등학교 때까지 우수했던 학생이 대학을 거치면서 학력이 떨어지는 데 대한 근본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