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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 장난감 유해물질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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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많은 초등학생들이 학교 앞 문구점에서 장난감을 사고 있습니다. 이 장난감들 중상당수에서 유해 물질들이 다량 검출됐습니다.

권영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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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앞 문방구에서 판매되는 장난감들입니다.

피로를 풀어준다는 안경에서부터 화장품까지 종류가 다양합니다.

[김수연/초등학교 6학년 : 학교 갈 때도 많이 사고, 집에 갈 때도 사요.]

[김정호/초등학교 4학년 : 터지니까 물같은 것도 나오고기름같은 것도나와요.]

한 시민단체가 이 제품들이 과연 안전한지 조사를 해봤습니다.

무작위로 선정한 제품 중 절반에서 아이들의 건강을 해칠 수 있는 메틸알콜과 포름알데히드 등이 검출됐습니다.

[서병성/산업의학과 전문의 : 포름알데히드는 피부와 점막을 자극하고 소화장애를 일으키고메틸알콜은 시신경 손상을 일으키는물질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이런 제품들은 대다수가 생산자를 알 수 없는 불법 제품들이기 때문에 만약 안전사고를 당할 경우 어떤 보상도 받기 힘듭니다.

이런 제품들이 초등학생들에게 버젓이 팔릴 수 있었던 이유는 뭘까?

일반 장난감은 공산품관리법에 따라 산업자원부와 지자체 등의 관리감독을 받습니다.

그러나 어린이용에 대한 별도의 관리규정은 없고 비작동 완구나 어린이용 화장품은 어디에도 단속기준이 마련돼 있지 않습니다.

[김성진/식품의약품안전청 의약품관리과 사무관 : 문구점에서 판매되는 어린이용 화장품 등에서 문제점 도출되면제도개선 해 나가겠다.]

장난감의 경우 미국과 영국등 주요국에서는 아동용 제품의 안전을 규제하는 법률과 기관을 따로 마련해 아이들의 건강을 지키고 있습니다.

[문은숙/소비자시민모임 기획실장 : 가장 큰 문제점은 학생들에게 유통되고 있는데도 이를 규제할 제도가 미흡하다는데 있습니다.]

아이들의 건강은 안중에도 없는 얄팍한 상술과 해당 기관의 무관심 속에 아이들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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