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노무현 대통령이 크바시니에프스키 폴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유럽시장 진출의 전진기지를 마련하는 성과를 거두었다는 평가입니다.
바르샤바에서 정승민 기자입니다.
<기자>
양국 수교 15년만에 처음으로 한국의 대통령이 폴란드를 국빈 방문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과 크바시니에프스키 폴란드 대통령은 긴밀한 경제협력과 교역 증대를 약속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새로운 기회를 맞아 한국 기업의 폴란드 투자가 앞으로 대단히 활발해질 것으로 믿습니다.]
노 대통령은 폴란드가 성공적인 체제전환국으로서 북한의 변화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크바시니에프스키 대통령 : 폴란드가 중립국감독위의 일원으로 한반도 평화에 기여한 점을 기억해 주십시오.]
네 차례나 방한한 크바시니에프스키 대통령은 능숙하게 한국말을 사용하며 친밀감을 표시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학교 이름을 세종대왕 고등학교로 바꾼 뒤 한국 전문가 양성에 기여해 온 무신스키 전 세종대왕 고등학교 교장에게 훈장을 수여했습니다.
폴란드는 우리와 교역규모가 연 10억달러에 육박하는 중동구권 최대 무역 흑자국입니다.
특히 지난 5월 유럽연합 가입 이후 5대 주요국으로 부상한 중부 유럽의 핵심국가입니다.
노 대통령은 이번 방문을 통해서 폴란드와 새로운 동반자 관계를 구축함으로써 유럽시장진출의 전진기지를 마련하는 성과를 거두었다는 평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