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수능 부정 행위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오늘(4일)부터 특정 문자와 숫자가 혼합된 형태의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유성재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은 오늘(4일) 이동통신회사로부터 수능 부정과 관련된 것으로 보이는 문자메시지 만 9천여 건을 추가로 넘겨받았습니다.
[김재규/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장 : KTF와 LGT로부터 만 9천여 건을 받아서 정밀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수능 당일 오고 간 이들 메시지에는 답안일 가능성이 높은 1부터 5까지의 숫자와 함께 ´언어´, ´수리´등 시험 과목명과 물음표 등 특수 기호가 들어가 있습니다.
경찰은 오후부터 이 문자메시지에 대한 정밀 분석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경찰은 또 아직 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SKT에도 빨리 자료를 넘겨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경찰은 문자메시지 분석 결과 부정행위가 의심되는 이용자들에 대해서는 추가로 조사를 벌인다는 계획입니다.
따라서 교육부에 부정행위 수사 결과를 통보하기로 한 모레까지는 관련 수사가 마무리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김영태/경찰청 지능범죄수사과장 : 정밀 분석이 단시간내에는 안되고 짧아도 3~4일정도 걸립니다.]
한편 경찰은 수능 시험장에서 문자메시지로 답안을 주고 받은 혐의로 전북 정읍의 모 고등학교 3학년 김모군 등 6명을 추가로 검거했습니다.
이로써 지금까지 문자메시지로 부정행위를 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사람은 수험생은 123명으로 늘었고 99명이 부정행위를 했다고 인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