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3일) 서울에서 긴급체포된 수능 대리시험 의뢰자와 응시자에 대해서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문자메시지 부정행위 수사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남정민 기자가 취지했습니다.
<기자>
경찰은 그제 긴급체포한 23살 차모씨와 차씨 대신 수능을 치른 서울대 중퇴생 28살 박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차씨는 지난 해에도 한의대생에게 수능 대리시험을 의뢰했다 법원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상태였습니다.
대리시험을 시도했다가 포기한 사건도 충남에서 2건, 경기 지역에서 1건 적발됐습니다.
경찰은 서울 27명 등 전국의 대리시험 의혹 대상자 2만 7천여 명에 대한 확인 작업을 모두 마쳤지만, 이미 적발된 6건, 13명을 제외하고는 대리시험 응시자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문자메시지 부정행위 수사도 진척을 보이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전북에서는 화학 문제 20개의 답안을 친구들에게 전송해 준 18살 김모군 등 7명이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경찰은 지금까지 문자메시지 부정행위 혐의자 115명을 조사해 청주 입시학원장은 구속하고 나머지는 일단 집으로 돌려 보냈습니다.
한편 경찰은 오늘 중으로 3개 이동통신사에서 특정 문자가 포함된 휴대전화 메시지에 대한 자료를 확보할 방침입니다.
이와 더불어 컴퓨터로 문자를 전송하는 웹투폰 방식에 대해서도 전면 재수사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경찰 수사가 확대됨에 따라 수능성적 산출 시한인 오는 6일까지 수사가 마무리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