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노무현 대통령은 영국 동포들을 만난 자리에서 북핵문제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북핵과 관련해서 역량과 수준에 맞는 발언권을 행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런던에서 신경렬 기자입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영국 동포간담회에서 북핵문제를 대화를 통해 풀어내겠다는 의지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북핵문제를 푸는 과정에선 한국민의 뜻을 벗어나는 걸 누구도 강행할 수 없다며 국제적 평가에 맞게 발언권을 행사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국가의 위상에 맞는 우리 국민의 역량에 맞는 발언권 행사할 것입니다. 북한도 함부로 무시하지 못할 것입니다.]
경제문제는 인기가 떨어지고 원성이 빗발치더라도 원칙을 흩트리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기업 활동을 왕성하게 할 수 있는 정책을 중심으로 하고 그 다음에 세금으로 재분배하는 것은 보완적인 정책으로 해나가고 있습니다.]
노 대통령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영국 유학시절을 의식한 듯 인권과 민주 지도자로서 세계적 명망이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어 무명용사비에 헌화하고 1차세계대전 당시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한 영국 전몰장병을 추모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우리시각으로 오늘 밤 8시15분부터 블레어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북핵문제 등 양국 공동 관심사를 논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