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수능 대리시험 수사도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지난 밤사이에 3명이 추가로 대리시험 부정행위를 시인했고 전국적으로 대리시험 자수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경찰청이 밤새 확인한 수능 대리시험자 가운데 현재까지 3명 정도가 부정행위를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의심자 27명에 대해 다시 응시원서와 주민등록증 사진을 정밀 대조하고 거주지를 찾아 동일인 여부를 확인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각 지방에서도 지방 경찰청별로 모두 2만6천명에 대해 대리시험 여부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청은 일부지역에서 명확하게 사진이 다른 응시자가 확인됐으며 구체적인 숫자는 오늘(2일)중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 수사가 확대되면서 인천에서 2명이 자수한데 이어 서울에서도 대리응시자 1명이 자수했습니다.
서울 모 대학 휴학생 22살 반 모씨와 대신 시험을 치른 20살 이 모씨는 신분증까지 위조해 대리시험을 치렀다고 인천 경찰에서 밝혔습니다.
서울에서는 모 의대생 21살 기 모씨가 현금 40만원을 받고 대신 시험을 치렀다고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경찰은 기씨에게 대리시험을 의뢰한 21살 한 모씨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경찰은 대리시험 자수자에 대해서는 불구속 수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