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소비 심리가 꽁꽁 얼어붙은 올 해, 유통업체에게는 '꽃미남'이 희망이었습니다.
김광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기 드라마에 등장하는 섬세한 캐릭터의 남자 주인공을 닮으려는 이른바 '꽃미남' 열풍은 올 한해 유통가의 최대 화두입니다.
광고
광고 영역
[이혁/경기도 광주시 : 저도 꽃무늬 셔츠도 많은데 좋은 것 같아요.]
예뻐지려는 남성들이 늘면서 백화점에는 남성 전용 화장품 매장까지 등장했습니다.
중년 배우가 출연한 한 TV 광고가 화제를 모으면서 남성 화장품은 매출이 지난해보다 15%나 늘었습니다.
[이미현/남성전용 화장품매장 직원 : 예전과 달라졌구나, 남자분들도 기초 화장품까지 관심을 갖고 피부관리를 하시는구나, 그런 걸 많이 느끼죠.]
주5일제 확대로 여가 시간이 크게 늘어나면서 고급 디지털TV와 캐주얼 재킷 판매도 크게 늘었습니다.
[이기호/현대백화점 : 올 백화점 전체가 불황이였음에도 불구하고 꽃미남과 주5일제 관련 상품의 매출은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등산용품의 매출이 지난해 보다 30% 이상 증가하고, 초저가 화장품이 큰 인기를 끈 것은 경기 불황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