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경기 회복 소식, 언제쯤 전해드릴 수 있을는지요. 혹시나 하며 기대해 보지만 지난달 경제지표는 오히려 경기하강에 가속도가 붙은 모습입니다.
고철종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직장인으로, 또 한 집안의 가장으로서 느끼는 경기 진단은 대부분 비슷합니다.
[유재웅/직장인 : 계속 안 좋을 것 같아서 요즘 지출을 줄이는 상황입니다.]
[심국진/직장인 : 2-3년 뒤나 체감경기가 전반적으로 회복지 않을까...]
지난달 경제지표 역시 이런 전망과 비슷합니다.
산업생산 증가율은 아홉달만에 가장 낮았고, 도소매 판매는 넉달째 마이너스 행진을 계속했습니다.
[신민영/LG경제연구원 : 수출증가율 둔화가 생산증가 둔화로 이어지고 있고 이 와중에 내수부진은 계속돼, 경기회복 시점이 더 늦어지고 있습니다.]
일부 재건축 물량 덕택에 건설수주가 증가세로 돌아섰지만 기대할 수준은 못됩니다.
[장성수/주택산업연구원 : 건설경기는 불황의 초기단계에 진입했습니다. 부분적인 지표 호전은 대세에 영향을 못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수출과 내수의 동반 부진이 현실화 되는 셈입니다.
[배상근/한국경제연구원 : 소비부진이 가계부채 등 구조적 요인에 따른 것이어서 이것이 고착될 경우 장기불황에 접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정부는 이미 시행한 재정확대 등의 경기 부양책이 효과를 내기만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결국 서민들이 체감하는 경기회복은 잘하면 내후년쯤에나 가능하다는 게 많은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