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외국대학에 다니는 우리나라 유학생수가 현재 18만명으로 사상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국내 대학의 외국인 유학생은 10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신승이 기자입니다.
<기자>
발디딜 틈 없이 인파로 가득찬 외국 유학 박람회장.
허리띠를 졸라 매야 할 정도로 경제 사정이 어렵다지만, 외국 유학 시장 만큼은 여전히 파란불입니다.
[홍석범/유학전문 어학원 관계자 : 유학 문의는 경기를 타지 않고 꾸준히 들어 옵니다. 선진국 교육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때문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교육인적자원부 조사 결과, 현재 외국에 유학중인 학생은 18만 7천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보다도 17% 이상 증가해 사상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와 북미지역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특히 중국은 최근 3년 동안 한국 유학생 수가 40% 넘게 급증했습니다.
반면 우리의 외국인 유학생 유치 실적은 아직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내 대학에 등록된 외국인 학생 수는 만 6천명으로, 외국으로 떠난 한국 유학생의 9%에 불과합니다.
한국 학생들에게 외면당하고 외국 학생들에게도 주목받지 못하는 우리의 대학들.
내실을 다지려는 스스로의 노력과 이를 뒷받침 하는 교육당국의 지원이 절실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