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오늘(26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첫눈이 제법 내렸습니다. 눈 하면 또 강원도죠. 산간지방엔 쌓인 눈이 고스란히 얼어붙으면서 교통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조재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앞을 분간하기 힘들 정도로 거세게 눈발이 몰아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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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린 눈이 얼어붙으면서 빙판으로 변한 도로.
서둘러 체인을 둘렀지만 오르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닙니다.
연신 헛바퀴만 돌고, 속절없이 미끄러지고.
한데 뒤엉키면서 크고 작은 접촉사고도 잇따랐습니다.
도로 위에 흙까지 뿌려봤지만 꼼짝없이 고갯길 한 가운데서 발이 묶였습니다.
[정덕영/시외버스 운전기자 : 앞에 승용차가 서는 바람에 서면 못 올라간다고요, 이 차는. 서는 바람에 미끄럼 타서 여기까지 온 거예요.]
오전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은 강원산간에 5cm 안팎의 적설을 기록했습니다.
인제와 속초를 잇는 미시령 구간은 체인을 감은 소형 차량에 한해 운행이 허용되고 있습니다.
강원산간에는 영하의 기온에 순간최대 풍속이 초속 30미터를 넘는 강풍이 불면서 체감온도는 영하 20도를 밑돌고 있습니다.
강원산간에는 내일까지 1~3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돼 밤 사이에도 도로사정은 크게 나아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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