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휴대전화 부정행위에 대한 제보가 지난해 수능 직전에도 광주시 교육청 홈페이지에 게시됐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에 따라 대물림 의혹도 가중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흥수 기자입니다.
<기자>
수능 비리를 고발하는 게시물이 지난해 수능 직전에도 광주시 교육청 홈페이지에 올랐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광주시 교육청은 게시물이 작성된 것은 지난해 11월 4일이며 일부 학교에서 휴대전화를 이용한 수능 부정행위를 준비하고 있다는 내용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때문에 수능 부정행위가 수년째 대물림됐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경찰은 학부모 8명을 소환해 부정에 가담했는지를 조사했지만 모두 책이나 학원비 명목으로 돈을 줬을 뿐, 부정행위는 알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이와 함께 정확한 가담인원과 대물림 의혹, 폭력서클 개입 여부 등에 대해 구속된 학생 12명을 상대로 재조사를 벌였으나 현재까지 별 성과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가장 먼저 구속된 주도학생 6명은 오늘(26일) 검찰에 송치됨에 따라 검찰 차원의 재수사가 시작됐습니다.
광주지검은 검사 10명으로 수사전담반을 구성해 이번 사건을 원점부터 조사하기로 하고 고사장 감독교사와 학교관계자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입니다.
대리시험 응시자 23살 김 모씨는 오늘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구속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