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재래시장에 손님 발길이 줄고 있는 것은 하루 이틀의 일이 아닙니다. 그런데 서울의 재래시장들이 잇따라 대대적인 새단장을 하고, 손님 잡기에 나섰습니다.
조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 중랑구의 동부 골목시장이 잔칫날처럼 들썩입니다.
시장이 생긴지 30년만에 깔끔하게 새단장을 했기 때문입니다.
지저분하던 골목은 깔끔한 보행자 전용 도로로 바뀌었고, 260개 점포는 새 간판을 달았습니다.
지난 1년간 19억원의 예산을 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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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진/주부 : 전혀 몰라보게 바뀌었다. 이제는 아이들 데리고 자주 올 것 같다.]
상인들도 기대감을 내비칩니다.
[이숙자/시장상인 : 많이 어려웠는데, 이제 잘 됐으면 좋겠다.]
재래시장 환경개선사업은 재작년 시작돼, 그동안 새단장한 시장만도 34곳이고, 올해 안에 14곳이 공사를 마칠 예정입니다.
사업비만 해도 나라에서 164억원, 시에서 237억원, 각 구청에서 145억원, 민간이 122억원, 모두 668억원이 들었습니다.
새단장으로 반짝 활기를 찾은 재래시장, 겉모습뿐 아니라 제품의 경쟁력과 상인들의 서비스 정신까지 갖춰야 떠난 고객을 다시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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