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수능 부정행위로 입건된 141명 외에, 또다른 조직적인 부정을 저지른 '제 2의 조직'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권영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금까지 수능부정행위로 경찰에 입건된 학생 141명은 대부분 광주지역 모 중학교 동창생들입니다.
그런데 경찰은 이들과 다른 학생들이 또다른 수능부정을 저질렀다는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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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이런 정황이 아직은 소문을 수집한 첩보 단계라고 밝혔지만 수사에서 사실로 확인될 경우, 수능파문이 또 한번 확산될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경찰은 학부모들이 부정을 알고도 이를 묵인한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어제(25일)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50만원 이상 돈을 건넨 학생 32명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계좌 추적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학생들이 용돈만으로 50만원 이상의 돈을 만들기가 어렵다고 보고 학부모의 지원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학부모들이 부정 행위를 알고도 돈을 준 것으로 드러날 경우, 모두 형사처벌할 방침입니다.
3년 연속, 돈을 받고 수능 대리 시험을 치러준 대학 제적생 김 모양은 오늘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구속여부가 결정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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