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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부정' 학생들 교내 폭력조직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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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이번 대규모 부정 행위의 주축은 학교 내 폭력조직인 이른바 '일진회' 출신들이었습니다. 일부 학교에선 이런 일이 있을거란 걸 미리 알고 있었다는 정황도 포착됐습니다.

보도에 김흥수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사건을 주도한 학생들은 광주 시내 8개 고등학교의 교내 폭력 조직인 이른바 '일진회' 출신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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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학교별로 성적이 우수한 학생, 이른바 '선수'들을 선발하고 정답을 확인해 불러주는 후배 도우미들을 끌어들였습니다.

학생들은 싫더라도 보복이 두려워서 부정에 가담할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광주시내 고등학생 : 각목으로 때리죠. 걸렸다 싶으면 한 20대 때리나. 한번 발 들여놨다가빠질 수도 없고...쉽게.]

일진회의 이런 계획은 한달 전부터 학생들 사이에 소문으로 나돌았습니다.

학교 홈페이지에까지 이런 내용이 나돌았고, 학교에서는 의심이 가는 학생들에게 부정 행위를 하지 않겠다는 각서까지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당학교 고3학생 : 애들이 끌려가 이름은 다 썼어요. 담임하고 계속 얘기하고요, 상담했어요.]

시험 전날에는 학부모에게 전화를 걸어 부정행위를 하지 못하도록 단속해 달라는 부탁까지 했습니다.

[교사 : 예방을 위해서 최선을 다했었어요. 그러나 아이들끼리 합숙을 하고 막 했다는데 우리가 따라갈 수가 없잖아요.]

하지만 처음부터 이런 사실을 공개하고, 시민들과 사법당국의 협조를 구하는 적극적인 자세가 아쉬웠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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