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컴퓨터수사부는 유명 온라인게임업체를 해킹해 거액의 사이버머니를 빼내 판 혐의로 해커와 전문 도매상 등 8명을 적발해 세 명을 구속기소했습니다.
이씨 등은 올해 추석 연휴기간에 이 업체의 서비스 이용대금 결제화면을 해킹해 정상가격으로는 167억원 어치에 해당하는 사이버 머니를 빼낸 뒤 도매상과 소매상 등 전문 판매조직을 통해 전국에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해커인 이씨 등은 그러나 대량의 사이버머니를 한꺼번에 처분하느라 도매상으로부터 7천5백만원밖에 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이번 사건이 게임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종전의 소규모 해킹과는 달리 대규모 유통조직까지 갖춘 기획 해킹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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