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수렵장이 있는 농촌 야산에서 총기오발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어제(21일) 충남 태안에서는 고라니를 향해서 총을 발사했는데 사람이 맞았습니다. 같은 일행인데 목숨을 잃었습니다.
대전방송 이인범 기자입니다.
<기자>
수렵 허가지역인 충남 태안군 원북면 야산입니다.
어제 오후 4시반쯤 서울에서 온 엽사 52살 김 모씨가 고라니를 향해 방아쇠를 당겼습니다.
그러나 총알은 30여 미터 앞에 있던 일행 64살 국 모씨를 향해 날아갔습니다.
국씨는 앞가슴에 산탄 29발을 맞고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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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모씨/피의자 : 고라니가 우측으로 뛰길래 빵빵 두 방을 쐈습니다. 두 발째 악하는 소리가 났습니다.]
김씨가 쏜 총은 유효사거리가 70여 미터에 달하는 4연발 산탄총입니다.
이 실탄속에는 약 100여 개 가량의 납탄이 들어있습니다. 맞았을 경우 동물은 물론 사람도 치명상, 안전불감증이 화를 불렀습니다.
[김경환/서산경찰서 형사반장 : 일행끼리 연락체계 없었고, 숲이 우거지다보니 사고난 것입니다.]
올해 수렵하가가 난 지역은 전국에서 21곳.
수렵개시 한 달도 안돼 경북 안동과 강원도 원주 등에서 벌써 6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총기사고가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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