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오늘(21일) 새벽 울릉도 근처 동해상에서 러시아 대형 어선에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우리 해군과 해경이 대부분의 선원을 구조했지만 한국인 선원을 포함해 2명이 실종됐습니다.
조재근 기자입니다.
<기자>
울릉도 서북방 35마일 해상, 러시아 선적 2천 9백톤급 알마즈호가 검은 연기와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선원들은 작은 구명정에 의지한 채 필사의 탈출길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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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미터의 높은 파도를 뚫고 인근에서 작전중이던 해군에 의해 선원 70명이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긴급하게 구조를 요청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저희들이 신속하게 이동하기로 마음먹고 이동했습니다.
사고 선박은 어젯밤 동해항을 떠나 러시아로 향하던 길이었습니다.
한국인 7명을 포함해서, 필리핀과 러시아 선원 등 73명이 타고 있었지만 대부분 잠들어있던 자정쯤에 불이 나 초기진화에 실패했습니다.
날이 밝아 진화작업이 시작되면서 선박에 있던 러시아인 1명이 추가로 구조됐습니다.
그러나 한국인 50살 김기홍씨와 러시아인 1명등 2명은 아직 생사여부를 알 수 없습니다.
경찰은 구조된 선원들의 진술과 함께, 사고 선박이 예인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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