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반기문 외교부 장관은 정상회담을 마친 대통령의 기분이 '최고였다'고 말했습니다. 무엇보다 양국 간 신뢰를 재확인하면서 그동안의 우려를 떨쳐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어서 정승민 기자입니다.
<기자>
한미 정상의 3번째 만남은 매우 우호적인 분위기속에 진행됐습니다.
노대통령은 부시 대통령의 재선을 축하한 뒤 한미동맹관계를 안정적으로 추진해나갈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집권 2기에도 정상간에 긴밀하게 협조하자고 화답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또 주한 미군 재조정에 대한 우려를 잘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두 정상은 재조정과정에서 한반도 안보상황을 충분히 고려하기로 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한국의 이라크 파병에 사의를 표했고 노대통령은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노대통령을 '민주적 지도자'로 부르며 전폭적인 신뢰를 보낸다고 밝혔습니다.
[반기문 외교부장관 : 한미 관계 발전 방향에 대한 공동의 인식을 심화시켜 한미 관계의 새로운 이정표 세운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노대통령은 회담 성과에 매우 흡족하다면서 외교.안보팀의 노고를 치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두 정상은 내년 11월 부산 APEC 정상회의에서 다시 만나기로 했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은 부시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한미관계에 대한 우려속에 두 정상이 개인적 신뢰를 재확인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찾을 수 있다는 평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