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이번 수학능력시험에서 휴대전화를 이용한 조직적인 부정행위가 저질러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 수사가 확대되면서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광주 동부경찰서에 중계차가 나가 있습니다.
강동일 기자! (네, 광주 동부경찰서입니다.) 경찰이 지금까지의 수사결과를 발표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경찰은 오늘(20일) 오후 이번 사건과 관련한 수사상황을 발표했습니다.
수능시험에서 집단적인 부정행위가 사실로 확인됐다는 것이 주된 내용입니다.
그러나 시험 부정에 금품이 오간 정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어젯밤 19살 이 모군 등 수험생 두명을 밤샘조사한 데 이어, 오늘도 학생 4명을 추가로 긴급 체포했습니다.
경찰의 수사 발표 내용을 들어보겠습니다.
[김영월/광주 동부경찰서 수사과장:주도자 7명, 또다른 응시자 3명 등 총 50명에게 전송하는 방법으로 수능시험 부정행위를 시도한 것임]
경찰은 학생들로부터 부정행위에 사용된 사용된 덮개가 없는 휴대전화 7개와 일반 휴대전화 67개를 압수했습니다.
범행에 가담한 학생들은 중,고등학교 동창, 또는 선후배 사이로 밝혀졌습니다.
이들은 지난 9월 서울의 전자상가에서 한 대에 13만원씩을 주고 휴대전화 40대를 구입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사전에 답을 주고받는 방법들을 정한뒤 사전에 여러차례 연습까지 하는등 치밀하게 계획을 세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브로커 개입과 돈거래 여부에 대해서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통화내역 조회와 함께 관련 수험생과 후배 학생들에 대해 전원 수사할 방침이어서 브로커 개입 가능성은 완전히 배제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