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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강의 적중' EBS·수험생 평가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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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과연 교육부 약속대로 EBS 수능 강의에서 많이 출제됐는 지가 궁금합니다. EBS 측은 높은 적중률을 자랑했지만 수험생들의 반응은 좀 달랐습니다.

이병희 기자입니다.

<기자>

[노명완/수능 출제위원장 : EBS 수능강의 내용과 출제를 연계시키겠다는 약속을 지키도록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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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언어영역에서 동일한 작품이 그대로 출제됐고, 유형이 거의 비슷한 수리영역 문제도 있었습니다.

EBS는 모든 영역에 걸쳐 80% 이상의 적중률을 보였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EBS 측의 주장과는 달리 정작 수험생들은 EBS와 수능시험 문제의 연관성을 크게 느끼지 못했다는 반응입니다.

[안현준/단대부고 3학년 : 크게 반영됐다고 생각 안돼요. 어차피 EBS에 있는 문제들도 다른 시중에 있는 문제 유형하고 다 비슷비슷하잖아요, 솔직히.]

굳이 EBS 교재가 아닌, 교과서나 다른 참고서로 공부했어도 풀 수 있는 문제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김용근/종로학원 평가실장 : EBS에서 뚜렷하게 많은 문제들이 나왔다고 보진 않지만 상당히 많은 문제들이 비슷한 유형이고 지문들이 제시됐기 때문에 EBS 강좌를 염두에 두고 공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올 수능 시험에서는 예전 같이 자기 점수를 계산할 수 없습니다.

성적표에 원점수는 표시되지 않고 표준 점수와 백분위, 등급만 표기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원점수로 100점을 맞아도 난이도 조정에 따른 표준점수로는 90점이 될 수도 있고, 원점수가 80점이지만 표준 점수로는 90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가채점한 원점수 만으로는 자신의 상대적인 성적을 파악하기 힘들어 일선 학교의 진학지도에 상당한 혼선이 빚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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