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비만 유전자가 도대체 몸 안에서 뭘 하기에 살이 찌는 건지, 그 과정을 우리나라 연구진이처음으로 밝혀냈습니다.
김현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살이 찐 사람은 식욕을 자제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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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 자체에 이상이 생겨 계속 식욕을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유권 박사팀은 이런 비만의 과정을 밝혀냈습니다.
초파리에서 식욕을 촉진시켜 비만을 일으키는 sNPF 유전자를 찾아낸 것입니다.
연구팀은 살이 찌는 것이 sNPF 유전자가 신경 세포를 자극해서 식욕을 증진시키는 신경 호르몬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실제 실험 결과, 이런 비만 유전자를 가진 초파리는 보통 초파리 보다 음식 섭취량이 3배 가량 많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체중은 25%, 크기는 20% 가량이 늘어난다는 사실도 밝혀졌습니다.
[유권/한국생명공학연구원 : 저희가 찾아낸 것이 신경호르몬이고 이것이 비만에 관련된 것이기 때문에 비만 기전의 기반 기술을 확보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인 JBC, 저널 오브 바이오로지컬 케미스트리 12월호 인터넷판에 발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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