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북한에서도 요즘 김장이 한창입니다. 올해는 배추와 무 배급량이 줄어 주민들 시름이 늘었다고 합니다.
김석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가을걷이가 끝나면서 북한에선 이른바 '김장전투'가 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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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은 물론 학생까지 동원돼 2주 동안 배추와 무를 뽑고 이를 배급합니다.
한 식당에선 김장 시범도 열렸습니다.
배추에 속을 버무려 넣고 깍두기를 담그는 모습은 남녘과 꼭 같습니다.
다만 남녘에 비해 고춧가루를 덜 넣어서 그다지 맵지는 않아 보입니다.
[한수철/북한 요리사 : 특히 겨울엔 김치는 가장 중요한 필수품입니다.]
북한에서 김장은 겨울은 물론 이듬해 봄까지 먹는다 하여 '반년 식량'으로 불립니다.
집집마다 적어도 백킬로그램 이상을 담급니다.
[북한 주민 : 배추는 300kg 들어왔는데 김치는 4독 담갔습니다.]
다른 식량에 비해 무, 배추 공급은 비교적 넉넉했지만, 최근엔 어려운 경제사정 때문에 배급량이 크게 줄었습니다.
이에 따라 평양시민들은 1 kg에 북한돈 50~60원씩 현금을 주고 부족한 재료를 구입하고 있다고 AP통신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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