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보험금에서 차량수리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에 비싼 대형차와 외제차가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보험개발원은 보험사들이 지난 회계년도에 지급한 자동차사고 보험금이 5조7천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항목별로는 차량수리비가 전체의 40% 가까운 2조2천7백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합의금이 1조5천5백억원, 치료비가 1조4천백억원 등의 순이었습니다.
전체 보험금에서 차량수리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98년 회계년도 24.2%에서 5년 새 15.6% 포인트나 늘었습니다.
대형차와 외제차가 늘면서 고액사고가 많아진데다, 해마다 차량등록대수가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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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자동차보험 항목중에서 자기차량 손해담보 가입률이 늘어난 것도 한 원인입니다.
이와 함께 경기침체로 소액사고 때에도 보험금을 청구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같은 기간 합의금과 치료비 비중은 각각 14.2%포인트와 3.4%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험개발원은 차량증가로 주행속도가 떨어지면서 대형 사고 발생이 줄어 합의금과 치료비 같은 보험금 지급이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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