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국회가 꼭 보름만에 정상을 되찾았습니다. 하지만 오늘(11일) 다시 시작된 대정부 질문에서는 국가보안법을 없애느냐 마느냐를 둘러싸고 여야간에 또 논쟁이 벌어졌습니다.
김승필 기자가 보도하겠습니다.
<기자>
보름만에 정상화된 국회.
국회 파행에 대해 장영달 의원이 큰 절을 하며 국민에게 사과했지만, 파행 국회의 여진은 계속됐습니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당론에 따라 이해찬 총리에 대해서는 아예 질문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그 대신 훈계조의 연설로 항의했습니다.
[김문수/한나라당 의원 : 아랫사람 시켜 대신 읽게 하고 총리가 그렇게 높아졌습니까?]
오늘(11일) 대정부질문의 초점은 4대입법 중 국가보안법 개폐에 맞춰졌습니다.
[박성범/한나라당 의원 : 북한이 한국에 국보법 폐지를 위한 대책위원회를 공식적인 기구로 가지고 있음에도 우리가 국보법 폐지에 앞장서 나간다?]
[정동영/통일부 장관 : 북한이 요구한다고 해서 폐지한다거나 또 북한이 요구하지 않는다고 해서 폐지 안 한다거나하는 성질의 사안이 아니지 않습니까.]
[장영달/열린우리당 의원 : 정족을 무수히 탄압하고 민주화 운동하는데 앞서나가는데 이 국가보안법을 악용했습니다.
[이해찬/국무총리 : 논의를 해서 합의 처리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민주노동당 노회찬 의원은 "미 2사단의 재배치는 북한에 대한 정밀타격 능력을 갖추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고, 국방부 장관은 부인했습니다.
[윤광웅/국방부 장관 : 정밀타격 능력과 미2사단의 재배치 문제는 관계 없다는 것을 거듭 강조드립니다.]
[노회찬/민주노동당 : 장기 집권 하실 것도 아닌데, 장관님께서 저보다 임기가 길지는 않을거 아닙니까.]
반기문 외교부 장관은 부시 대통령재선 이후 한·미 관계는 문제가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 노 대통령이 부시 대통령을 내년초 초청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