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회 정상화에 따라 오늘(11일) 통일, 외교 분야를 시작으로 대정부 질문이 재개됐습니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이해찬 총리의 정치적 파면을 선언하고, 총리에 대한 질의를 거부했습니다.
보도에 최선호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는 오늘 오후 2시부터 본회의를 열어 통일, 외교, 안보 분야 대정부 질문을 벌이고 있습니다.
파행 2주만의 정상화입니다.
그러나 여야의 앙금은 여전히 풀리지 않고 있고 특히 국보법 폐지 등 4대 입법안을 둘러싼팽팽한 신경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이해찬 총리의 정치적 파면을 선언하고, 이 총리를 배제한 채 주무 장관들만을 상대로 질의에 나섰습니다.
특히 박성범 의원이 북한 당국이 운영하고 있는 국보법 폐지를 위한 특별위원회를 거론하며 "정부 여당의 국보법 폐지 방침이 결과적으로 북한을 이롭게 한다"고 주장하자 여야 의원들간에 고성이 오가기도 했습니다.
열린우리당 의원들은 주로 경색된 남북관계를 풀어갈 해법과 야당의 색깔론 공세 자제를 주문했습니다.
답변에 나선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남북대"화 재개 여부를 다각도로 검토중"이라면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는 대로 국회에 보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밖에도 공화당 재집권으로 끝난 미 대선 결과에 따른 정부 대책과 주한미군 재배치와 한미동맹, 철책선 절단 사건 등에 대한 질의와 답변이 오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