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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19 마라톤 대회' 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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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불이 많이나는 겨울철을 앞두고 전국의 소방대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마라톤 대회를 열였습니다.

현장에 최희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육중한 소방복을 벗은 119 구조대원들이 가벼운 체육복 차림으로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장거리를 달리기에 앞서 몸풀기에 여념이 없는 소방대원들.

출발을 알리는 축포가 터지고, 기나긴 주황색 물결이 이어집니다.

화재가 많은 겨울철을 앞두고 심기일전을 다지기 위해 열린 어제(5일) 대회에는 전국의 소방대원과 일반시민 등 7천여 명이 참가해 체력을 겨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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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겸/서울소방학교 : 마라톤이 불 끄는 것보다 더 힘들어요. 마라톤을 자주하면 불도 잘 끌 것 같아요.]

5km와 10km, 하프 등 3개 구간에서 이들은 선수 못지 않은 기량을 맘껏 뽐냈습니다.

[석명희/강동소방서 : 계속 안에서 긴장된 업무를 하다 이렇게 탁 트인 데 나와 한강을 보며 달리니까 좋아요.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늘 긴장 속에 근무를 해야하는 소방대원에겐 마라톤 행사가 모처럼만의 재충전 기회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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