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회 파행이라는 구태가 이번주를 넘길 것 같습니다. 오늘(5일) 노 대통령이 이 총리의 발언에 대해서 처음으로 언급합니다.
최원석 기자입니다.
<기자>
여야의 지리한 대치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여야 모두 적극적인 협상에 나서기 보다는 시간과 여론에 기대고 있는 형국입니다.
열린우리당은 어제 국회 통일외교통상위 등 3개 상임위원회를 단독으로 열었습니다.
미국 대선 이후 대응책 마련과 새해 예산안 심의 등 할 일이 산적한데 왜 밖으로만 돌고 있느냐며 한나라당을 압박했습니다.
[천정배/열린우리당 원내대표 : 국회는 무조건 열어야 합니다. 그것이 일하는 국회, 개혁 국회의 최소한 요건입니다.]
이에 맞서 한나라당은 이해찬 총리의 파면을 촉구하는 규탄 대회를 갖고 투쟁 수위를 한껏 높였습니다.
[박근혜/한나라당 대표 : 매듭지을 것은 매듭지어야 새출발이 가능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가래로도 못막는 사태가 올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이런 가운데 청와대는 이해찬 총리의 발언이 파면 사유가 안된다며 한나라당의 요구를 거부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오늘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이 총리 발언에 관해 언급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나라당은 대통령의 발언 내용에 따라 대여투쟁의 수위를 정할 것으로 보여 국회 정상화 여부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