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 정치권도 미국 대선을 예의주시하며 투표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특히 부시 대통령의 재선이 유력해지면서 여야 모두 한미 관계에 대한 종합적인 대응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김석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열린우리당은 부시 대통령의 재선이 유력해짐에 따라 대미 외교정책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에 착수했습니다.
김혁규 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대미외교특위'를 구성하는 한편 다음 주부터는 외교부, 통일부 등 관련 부처와 잇따라 당정협의를 열어 미국 대선 후의 정세변화에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이부영 의장은 대선 이후 한미관계를 논의하기 위해 내일(4일) 외교안보분야 대정부질문을 벌일 것을 제의하면서 한나라당의 등원을 촉구했습니다.
한나라당도 부시 대통령의 재선이 유력해짐에 따라 미국의 한반도 정책과 대응방안 점검에 나섰습니다.
특히 미국 대선이 끝난 뒤 당 대표단을 미국에 보내는 등 한미우호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당 차원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습니다.
박진 국제위원장은 "북핵과 주한미군감축 문제 등 한미관계 발전을 위한 대안마련이 시급하다"면서 "정부도 한미관계의 신뢰회복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노동당은 재선이 유력한 부시 대통령이 북핵문제와 관련해 북한과 직접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