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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미 대선 투표결과에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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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정치권도 이번 미국 대선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투표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누가 되느냐'에 따라서 세부적인 대미 외교전술이 바뀌기 때문입니다.

김석재 기자입니다.

<기자>

열린우리당은 미 대선 투표결과에 따른 상황별 대응책을 마련하느라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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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혁규 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대미 외교특위'를 구성해 선거 이후 전반적인 대미 외교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다음주부터는 외교부와 통일부 등 관련 부처와 잇따라 당정협의를 열어 미국 대선 후의 정세변화에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이부영 의장은 내일(4일) 외교·안보 분야 대정부 질문을 통해 한미 동맹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을 제의하면서 한나라당의 등원을 촉구했습니다.

한나라당도 미 대선 결과가 나오는 대로 미국의 한반도 정책과 대응방안 점검에 나설 계획입니다.

특히 미국 대선이 끝난 뒤 당 대표단을 미국에 보내는 등 한미 우호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당 차원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습니다.

박 진 국제위원장은 "북핵과 주한미군 감축 문제 등 한미관계 발전을 위한 대안마련이 시급하다"면서 "정부도 한미관계의 신뢰회복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여야가 이처럼 분주히 움직이는 것은 미국 대선결과가 한반도 정세, 특히 북핵문제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정치권 일각에서는 미국 대선이 국회를 정상화시키는 전기가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내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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