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외교통상 기능을 강화하는 정부의 방안이 1년 4개월만에 확정됐습니다. 모든 해외 공관장이 외부에도 개방되고, 외교부 고위직에 대한 신분보장은 사라집니다.
허윤석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는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외교통상기능 조정 토론회'를 갖고 혁신 강화 방안을 최종 확정했습니다.
우선 대사를 비롯한 모든 재외공관장 임명이 외부에 개방됩니다.
새로 구성되는 선정추천위가 공관별 목적과 업무 성격을 고려해 개방 공관을 정하고, 외교관과 외부민간 전문가, 타 부처 공무원으로 구성된 인재풀에서 뽑게 됩니다.
[윤성식/정부혁신·지방분권 위원장 : 공관장의 성격, 업무를 분석한 뒤에 비율을 결정해야 한다고 논의가 있었습니다. 그러한 비율도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입니다.]
엄격한 평가를 위해 장관과 공관장간에 성과이행 계약서를 체결하는 평가시스템도 도입됩니다.
다른 부처와의 형평성 차원에서 외교부내 12등급 이상, 1급 상당의 고위직에 대한 신분보장제는 폐지됩니다.
인재 충원 경로를 다양화하기 위해 언어별, 지역별 전문가를 수시 채용하고 외무고시는 점차 축소한 뒤 장기적으로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외교부내에 2명의 차관을 두는 복수차관제는 다른 부처와 협의를 거치되 긍정적인 방향으로 검토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