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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무단입국 목사 일행 강제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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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선교를 하겠다며 이라크에 무단으로 들어갔던 한국인 목사 일행 5명을 당국이 오늘(2일) 강제로 귀국시켰습니다.

이성철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모교회의 김종성 목사 일행 5명은 지난 28일 바그다드 공항에 도착했지만 비자가 없어 요르단으로 강제출국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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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들은 택시를 타고 다시 국경을 넘어 팔루자와 바그다드를 거쳐 모술에 도착했습니다.

이들이 들은 것은 모술에 기독교인이 온다는 정보가 테러 세력들에 퍼져있어 붙잡힐 수 있다는 경고.

바그다드로 돌아온 이들은 호텔 3곳을 전전했지만 호텔까지도 위험해질 수 있다는 이유로 투숙을 거부당했습니다.

이러는 사이 이들의 행적을 파악한 한국 대사관측의 강력한 권고를 받고서야 오늘(2일) 귀국했습니다.

이들은 "우리가 죽으면 시신을 실험용으로 써달라"고 쓰인 목걸이를 패용하고 이라크에서는 금기시하는 붉은 색에 태극기가 선명한 복장을 착용해 정부의 재외국민보호노력을 무색하게 했다고 외교부는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정부가 과잉조치를 했다며 반발했습니다.

[이명환/선교사 : 위험하고 위험하지 않고는 상관이 없습니다. 생명의 위협을 느낀다 안 느낀다는 것은 상관없습니다.]

문제는 목숨건 이런 무단 입국자에 대한 보호와 제재.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매우 어렵습니다.

정부는 여권법개정을 추진하는 한편 이들 목사들이 다시 출국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출국금지 조치를 내릴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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