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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북 경비정 월선 "고의성 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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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이번 침범이 의도적이었느냐, 우발적인 것이었느냐를 놓고 군이 다각적인 분석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우리 군은 고의성이 짙다는 쪽에 무게를 싣고 있습니다.

이어서 허윤석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 경비정이 NLL을 침범했을 당시, 주변에는 중국어선 80여척이 조업 중이었습니다.

따라서 최근 크게 늘어난 이런 어선을 단속하는 과정에서 북한 경비정이 우발적으로 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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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반론의 근거도 적지 않습니다.

북한 경비정은 지난 6월 이후 매달 북방한계선을 침범했고, 이번이 벌써 7번째입니다.

더구나 북한 경비정이 3척이나 동시에 월선한 것이 고의적인 월선이라는 분석의 근거입니다.

경비정 1척이 경고사격을 받고 북상했다 다시 남하한 점과, 응신을 통해 월선 사실을 부인한 점도 이런 분석을 뒷받침합니다.

만약 고의적 월선이라면 목적은 무엇일까.

합참은 북한 경비정이 지난 7월 핫라인 교신 허위보고 이후 우리 군의 대응수준을 파악하기 위해 고의로 침범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북한 군부의 긴장조성용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더욱이 미국 대선을 코앞에 두고 선거 판세에 영향을 주기 위한 것 아니냐는 추론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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