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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자선공연 펼치는 실버 인형극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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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어린이들을 위해 인형극을 무대에 올리는 노인들이 있습니다. 인형도 손수 제작하고 공연 후에는 아이들과 어울리며 보람을 느낍니다.

테마기획에서 박민하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인형극을 준비하는 할머니들, 무대에 꽃을 장식하고 인형극을 펼칠 커튼을 치느라 분주한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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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을 손질하는 것으로 공연 준비가 우선 끝났습니다.

[김옥순(79세) : 뭐랄까 두근두근하고 잘들 볼까, 재밌게 볼까 이런 생각한다.]

어린이집 아이들 80여명에게 선보일 인형극은 ´혹부리 영감님´입니다.

개구쟁이들은 시작도 하기전에 벌써 잔뜩 부풀어 있습니다.

공연이 시작됐습니다.

구경하는 아이들은 물론이고 무대 뒤에서 바삐 움직이는 할머니들도 어깨를 들썩이며 어느새 하나가 됩니다.

지난해 3월 창단된 실버인형극단은 노인과 아이들, 장애인을 상대로 벌써 30회 이상 공연을 해 왔습니다.

노인들이 손수 인형을 만들고 대본도 직접 녹음하는 정성을 쏟았습니다.

공연이 끝나고는 손수 만든 인형들을 아이들에게 건네 줘 가지고 놀게 합니다.

[김남수(83세) : 아이들이 도깨비를 무척 좋아해요. 붙잡고 놔 주질 않는데 너무 즐거워요.]

[최종례(77세) : 장애인들, 어린이들에게 봉사하면서 그 분들이 기뻐할 때 우리도 같이 기쁘다.]

나이도 잊은채 부지런히 어려운 이웃을 찾아 다니는 할머니들의 열정이, 작지만 환한 감동을 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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